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가의 서 (문단 편집) == 결말 논란 == 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가 끝난 이후 결말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도그럴것이, 23회까지 멀쩡하게 진행되던 사극에서 마지막 10분을 넘기고 현대극으로 넘어왔기 때문. 정확히는 422년 후, 2013년 서울이라고 표시된다. 이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은 갑자기 현대극으로 넘어온 것을 보고 적지 않은 놀라움과 의구심을 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최강치와 담여울이 422년 전 초승달 아래 도화나무에서 만난 것처럼, 다시 현대물로 넘어와서 만나게 되는데, 이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지나치게 작위적인 설정으로 환생의 묘미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이런 결말 논란이 일어난 것은, 환생에 대한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울이 조관웅 수하의 총에 맞고 결국 사망한 이후, 환생으로 인해 다시 강치를 만나 연인관계를 이어간다는 의도는 좋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문제였다. 과거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여울이 강치를 어떻게 알고 쫓아왔는지, 또한 현대극에서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강치와 여울의 만남 역시 초승달 도화나무 하나를 제외하면 그 어떠한 개연성도 찾을 수 없었는데, 이 역시 개연성이 있는 장면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마지막에 여울과 강치의 환생은 환생이라는 여운과 묘미를 전혀 살리지 못했고, 허탈감만 가득한 아쉬운 장면이 되어버렸다. 종합하자면 마지막 '환생'이라는 장면을 잔잔한 분위기에서 만나게 했다면 환생이라는 묘미를 더욱 살리며 강한 여운을 남길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에 획기적인 구상이 이러한 환생의 묘미를 떨어뜨리게 된 것이다. 또한 마지막에 환생이라는 결말에 중점을 둔 탓에, 인간이 될 수 있는 방책이 적힌 언약서인 구가의 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고[* 다만 마지막 강치의 대사로 자신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고 하는걸 보면 애초에 구가의 서는 물질로 존재하는게 아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기대했던 조관웅의 몰락 역시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시원스러운 장면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환생이라는 결말에 중점을 둔 탓에 드라마의 주제의식이 희미해지게 된 것이다. 물론 마지막 결말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인 시청자들도 상당수 있었다. 시즌 2를 희망한다며 마지막에 열린 결말이 인상적이다라는 평가를 남겼고, 마지막에 여울이 죽은 장면으로 끝낸 것보다 강치와의 인연을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도 꽤 많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